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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실내 데이트하기 좋은 연남 홍대 에어비앤비 방문 후기

by 럭키토끼 2024. 11. 23.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에 데이트 어디로 가시는지

저는 밖에 붐빌 게 뻔해서 무조건 집이든 숙소든 처박혀 있을 것

모종의 계기로 에어비앤비를 다신 이용하지 않고 있는데 여긴 그 전에 다녀온 홍대 에어비앤비다

모종의 이유도 언젠가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무튼 여긴 연남 에어비앤비라고도 볼 수 있을 법한 위치

1~2인이서 묵기 적합하고 3인부터는 애초에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좁을 듯

오피스텔 같은 구조인데 현관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다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좀 좁음

런드리 바스켓엔 다 쓴 수건을 넣으면 된다

옆에 비치되어있던 슬리퍼는 편의점 갈 때 요긴하게 신었다

푹신하고 편해서 어디 슬리퍼인지 궁금함

발매트는 세탁을 좀 하셔야 할 듯

화장실은 좁지만 매우 깨끗한데 좀 꼬릿한 냄새가 난다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비치되어 있다

네 가지 다 이솝 제품임

에어비앤비 정보에 폼클렌징 비치되어있다 적혀있었는데 없었다 ㅡㅡ;;

뜨신 물은 잘 나오는데 수압이 약하다

이게 최대로 틀어둔 것

드라이기, 빗, 수건

수건은 원래 네 장 있었다

내가 한 장 씀

호텔식 침구 세팅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다

하얗고 폭신하고 굿

원룸이라 내부는 이게 전부다

저 소파 쪽 한 번도 안 넘어감 ㅋㅋ

침대랑 테이블에서만 있었다

TV 켜서 침대 옆 테이블에서 밥 먹으면서 영화 보기 좋았다

간단한 조리도구들도 다 있다

비치되어있는 조미료들은 기본 제공되는 것들이다

갈릭소금, 후추, 이탈리안 시즈닝, 바질, 파슬리, 시나몬, 기름, 식초 등 꽤 많이 제공되는데 묵던 손님이 두고 간 것 같다는 킹리적 갓심이 듦

 

접시는 2명이서 쓰기 모자랐다

본격적으로 요리해 먹어서 요리 과정에서 식기가 많이 필요했기 때문

간단한 요리 정도는 괜찮을 듯

싱크대 아래 수납장에 전자레인지, 일쓰봉, 음쓰봉, 세탁 세제, 섬유유연제 다 있다

일리 캡슐커피머신, 커피포트, 와인 오프너, 휴지, 물티슈, 행거, 의자 2개

커피를 안 마셔서 커피머신 못 쓴 게 아쉬웠다

와인 오프너 비치해 두신 거 센스 굿

보일러는 입실하자마자 켜는 걸 추천한다 가동이 안 되고 있는 걸 나중에 알아서 많이 추웠음

 

냄비랑 후라이팬 손잡이가 철 재질이라 요리할 때 손잡이까지 뜨거워져서 비치된 주방장갑을 반드시 써야 하는 게 불편했음

키친타올이 없어서 챙겨가는 걸 추천

 

전체적으로 필요한 건 다 있긴 있는데 있기만 하다

존재는 하는데 다 부실하고 실사용은 불편한 것들 (마누라: 진짜 있기만 하네...)

테이블 수평 너무 안 맞아서 덜걱거리고 (테이블 다리 아래 가져왔던 종이 접어 뭉쳐서 끼워넣고 씀)

의자는 접이식인데 너무 가볍고 부실해서 앉은 채로 조금만 움직여도 뒤로 자꾸 넘어가려 해서 위험했고

행거랑 옷걸이도 너무 무게 없이 가벼워서 옷걸이가 막 날아다니고 행거가 자꾸 쓰러졌다

 

아주 낡은 건물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원룸인데 건물 자체가 낡아서 그런지 오래된 집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있다

그걸 디퓨저로 덮으려 그랬는지 두 냄새가 미묘하게 섞여서 나는 게 더 괴로웠음

디퓨저 알러지가 있어서 침대 옆 창고방에 유배 보냈다

환기하니까 디퓨저 냄새는 좀 빠져서 밥 잘 먹고 잘 쉬었음

 

룸 자체는 깨끗하다 머리카락 한 올 없고 침구에서 냄새도 안 난다

주방도 잘 청소되어서 반짝반짝했음

그릇은 지저분했다 설거지 한 번 해서 사용해야 함

인테리어가 깔끔한 화이트톤이라 예쁜데 딱 오늘의 집 올라올 법한 감성 자취방 느낌이다 좁은 방에 최대한 감성을 구겨넣은 느낌

샤워 제품 다 이솝 제품이라 좋았고 난방, 온수 잘 된다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

 

 

https://air.tl/nLwDlaFR

 

집 · 서울 · ★4.59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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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irbnb.co.kr